pop ballad

남겨진 온기 (Hand Warmer)

재소(Jaeso)

43 plays · 0 favorites · 3:55

Lyrics

시린 새벽 공기
코끝에 닿는 온기
첫눈이 내려와
어깨 위로 번져가
옷깃에 붙은 하얀 조각
너를 닮은 투명한 감각
익숙한 골목길
멈춰버린 내 발길
낡은 분식집 불빛
흔들리는 내 눈빛
우리가 나누던 그 대화
연기처럼 흩어진 조각
주머니 깊숙이 넣은 손
문득 느껴지는 작은 온
잊고 지냈던 그 기억이
다시 나를 찾아오나 봐
네가 준 손난로가 따뜻해
아직도 내 손안에 가득해
차가운 눈꽃이 녹아내려도
이 마음만은 식지 않나 봐
그때의 우리가 너무 소중해
남겨진 온기가 나를 감싸네
멀어진 계절을 거슬러 올라
다시 너에게 닿을 것 같아
따뜻했던 그날
소중했던 그 밤
눈이 내리는 길
너와 걷던 이 길
흔들면 소리 나던
네 마음이 담겨있던
작은 부직포 너머
전해지던 그 떨림
편의점 앞 가로등 아래
우린 참 행복했었는데
얼어붙은 나의 손끝에
너의 숨결이 닿는 듯해
멈춰버린 이 시간 속에
너만 계속 살아나나 봐
네가 준 손난로가 따뜻해
아직도 내 손안에 가득해
차가운 눈꽃이 녹아내려도
이 마음만은 식지 않나 봐
그때의 우리가 너무 소중해
남겨진 온기가 나를 감싸네
멀어진 계절을 거슬러 올라
다시 너에게 닿을 것 같아
창백하게 비치는 달빛
첼로 선율 닮은 이 떨림
기억은 자꾸만 선명해져
지우려 할수록 깊어져
너는 지금 어디 있을까
나와 같은 눈을 보고 있을까
네가 준 손난로가 따뜻해
아직도 내 손안에 가득해
차가운 눈꽃이 녹아내려도
이 마음만은 식지 않나 봐
그때의 우리가 너무 소중해
남겨진 온기가 나를 감싸네
멀어진 계절을 거슬러 올라
다시 너에게 닿을 것 같아

Comments (0)

0/500

Loading…

Related Tracks

남겨진 온기 (Hand Warmer) – 재소(Jaeso) · Kibi Musi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