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
歌词
시린 새벽 공기 코끝에 닿는 온기 첫눈이 내려와 어깨 위로 번져가 옷깃에 붙은 하얀 조각 너를 닮은 투명한 감각 익숙한 골목길 멈춰버린 내 발길 낡은 분식집 불빛 흔들리는 내 눈빛 우리가 나누던 그 대화 연기처럼 흩어진 조각 주머니 깊숙이 넣은 손 문득 느껴지는 작은 온 잊고 지냈던 그 기억이 다시 나를 찾아오나 봐 네가 준 손난로가 따뜻해 아직도 내 손안에 가득해 차가운 눈꽃이 녹아내려도 이 마음만은 식지 않나 봐 그때의 우리가 너무 소중해 남겨진 온기가 나를 감싸네 멀어진 계절을 거슬러 올라 다시 너에게 닿을 것 같아 따뜻했던 그날 소중했던 그 밤 눈이 내리는 길 너와 걷던 이 길 흔들면 소리 나던 네 마음이 담겨있던 작은 부직포 너머 전해지던 그 떨림 편의점 앞 가로등 아래 우린 참 행복했었는데 얼어붙은 나의 손끝에 너의 숨결이 닿는 듯해 멈춰버린 이 시간 속에 너만 계속 살아나나 봐 네가 준 손난로가 따뜻해 아직도 내 손안에 가득해 차가운 눈꽃이 녹아내려도 이 마음만은 식지 않나 봐 그때의 우리가 너무 소중해 남겨진 온기가 나를 감싸네 멀어진 계절을 거슬러 올라 다시 너에게 닿을 것 같아 창백하게 비치는 달빛 첼로 선율 닮은 이 떨림 기억은 자꾸만 선명해져 지우려 할수록 깊어져 너는 지금 어디 있을까 나와 같은 눈을 보고 있을까 네가 준 손난로가 따뜻해 아직도 내 손안에 가득해 차가운 눈꽃이 녹아내려도 이 마음만은 식지 않나 봐 그때의 우리가 너무 소중해 남겨진 온기가 나를 감싸네 멀어진 계절을 거슬러 올라 다시 너에게 닿을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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