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달 끝에 남은 계절
재소(Jaeso)28 回再生
현관 앞 작은 발자국 도장처럼 찍힌 채 꾹 식탁 위 남은 사료 그릇 치우지 못한 나의 버릇 이불 끝 하얀 털 뭉치 여전한 너의 그 눈치 첫눈이 내리던 그날 꼬리를 흔들던 그 말 우리의 첫 번째 겨울 담아두고 싶은 거울 계절은 다시 돌아와 너 없는 겨울이 와 난 아직 여기 남아 추억을 가슴에 담아 텅 빈 너의 그 자리 지키는 외로운 다리 잘 지내고 있는 거니 꿈속에라도 올 거니 창밖을 봐요 바람이 와요 어디로 가요 가지 마요 핸드폰 속의 네 영상 멈춰버린 너의 형상 어제처럼 짖는 소리 귓가에 맴도는 우리 시간은 흐르지 않아 내 맘은 변하지 않아 첫눈이 내리던 그날 꼬리를 흔들던 그 말 우리의 첫 번째 겨울 담아두고 싶은 거울 계절은 다시 돌아와 너 없는 겨울이 와 난 아직 여기 남아 추억을 가슴에 담아 텅 빈 너의 그 자리 지키는 외로운 다리 잘 지내고 있는 거니 꿈속에라도 올 거니 마지막 너의 그 미소 잊지 못할 나의 장소 이제는 너를 보내며 눈물을 겨우 참으며 고마웠어 나의 친구 별이 된 나의 지구 계절은 다시 돌아와 너 없는 겨울이 와 난 아직 여기 남아 추억을 가슴에 담아 텅 빈 너의 그 자리 지키는 외로운 다리 잘 지내고 있는 거니 꿈속에라도 올 거니 잘 가 나의 사랑아 다음 생에도 꼭 만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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