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p ballad

열쇠고리에 담긴 계절

재소(Jaes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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歌詞

익숙한 골목길 어귀에
가로등 불빛만 졸고 있네
네가 떠난 지도 벌써 일 년
계절은 무심히도 흘러갔네
낡은 구멍가게 앞 평상
둘이서 앉던 그 자리에
나 혼자 잠시 앉아보네
주머니 속을 뒤척이다
손끝에 닿은 낡은 열쇠고리
네가 주었던 작은 농구공
빛바랜 채로 남아있어
여름밤 땀 흘리던 자전거
그 길은 여전히 그대로인데
너만 여기 없는 것 같아
비 오는 날이면
나눠 마셨던 캔커피
차가운 손을 맞대며
우린 참 많이도 웃었지
그땐 그게 전부인 줄 알았어
말하지 못했던 고마운 마음들
바람에 실어서 너에게 보낼게
멀리 있어도 넌 나의 가장 친한 편
언제나 여기서 널 기다릴게
우리의 꿈들이 자라던 그 옥상
별빛은 여전히 밝게 빛나니까
괜찮아 잘 지내지
믿고 있어 난
우리의 시간은 멈추지 않아
낯선 그곳은 좀 어떠니
가끔은 내 생각도 하긴 하니
힘들 땐 뒤를 돌아봐 줘
내가 네 그림자가 될게
어린 날의 서툰 약속들
하나둘씩 다 이뤄가길
진심으로 난 기도할게
밤하늘 보며
나누던 수많은 비밀
시간은 우리를
조금씩 어른으로 만드네
그래도 우린 변하지 말자
말하지 못했던 고마운 마음들
바람에 실어서 너에게 보낼게
멀리 있어도 넌 나의 가장 친한 편
언제나 여기서 널 기다릴게
우리의 꿈들이 자라던 그 옥상
별빛은 여전히 밝게 빛나니까
세상이 우릴 속이고
가끔은 길을 잃어도
너와 나 쌓아온 시간들이
우리를 다시 웃게 할 거야
영원히 변치 않을
우리만의 이야기가 있잖아
약속해 언제든 돌아와도 돼
꼭 말해주고 싶어 정말 고맙다고
내 곁을 지켜준 소중한 사람아
어디에 있든 넌 나의 가장 편한 집
따뜻한 미소로 널 맞이할게
우리의 추억이 머무는 이 골목
달빛은 오늘도 너를 비추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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