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
歌詞
창틈에 스민 공기 백일홍 향기 살며시 나를 깨워 오래된 LP 바늘을 올려 지지직거리는 소리 먼지들의 왈츠 노란 조명 아래 나른한 이 기분 식어버린 커피 한 잔 얼음은 녹아버리고 손가락 끝에 닿은 기타 줄의 진동 말하지 못한 마음 바람에 날려보내 그저 웃음이 나네 조용한 그리움 따뜻한 기억들 우리의 여름밤 지나간 시간은 참 아름다웠어 라라라 흐르네 부드러운 리듬 라라라 스미네 너의 그 목소리 골목길 저 멀리 구두굽 소리 희미하게 들려와 까만 밤하늘 별 하나 없이 차분한 공기 속에 멈춰버린 시계 어제의 대화들 하나둘 떠올라 열린 창문 틈 사이로 달빛이 들어오면 내 맘에 고여있던 작은 조각들 말하지 못한 마음 바람에 날려보내 그저 웃음이 나네 조용한 그리움 따뜻한 기억들 우리의 여름밤 지나간 시간은 참 아름다웠어 숨겨둔 고백 전하지 않아도 충분히 따뜻해 지금 이대로 플루트 선율 따라 구름 위를 걷는 듯 몽롱한 꿈결 속 색소폰 소리가 내 맘을 감싸네 더 깊어지는 밤 말하지 못한 마음 바람에 날려보내 그저 웃음이 나네 조용한 그리움 따뜻한 기억들 우리의 여름밤 지나간 시간은 참 아름다웠어 라라라 흐르네 부드러운 리듬 라라라 스미네 너의 그 목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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