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phop

한남동 7 AM (Hannam Groove)

재소(Jaes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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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yrics

아침 일곱 시 반
낡은 운동화의 파란
벤치에 앉아서 한 잔
차가운 아메의 시간
골목이 깨어나
바람도 불어와
따스한 햇살아
문을 열어봐

십오 년 된 프라이팬
추억 가득 찬
카운터의 고양이네
날 반겨주네

한남동 골목길 따라
걸어가라
바쁠 건 전혀 없어
모두 던져

이 그루브를 느껴봐
몸을 맡겨봐
우린 서두르지 않아
늘 괜찮아

단골 고딩이 오네
치즈 추가하네
가게 앞 노숙자 동지
더 구워 드렸지
고맙다며 웃는 얼굴
켜지는 불
이 작은 골목길 사이
행복은 가까이

어느덧 저녁이 오면
붉게 물들면
가게 문을 닫아두고
불을 끄고

한남동 골목길 따라
걸어가라
바쁠 건 전혀 없어
모두 던져

이 그루브를 느껴봐
몸을 맡겨봐
우린 서두르지 않아
늘 괜찮아

셔터를 내린 공간
맥주 한 캔 따는 시간
스무 살의 이야기
뜨겁던 열기
그때의 우리 노래가
귓가에 맴돌아가

묵직한 베이스 소리
우리 이야기
이 밤이 지나가도
여전하다고

한남동 골목길 따라
걸어가라
바쁠 건 전혀 없어
모두 던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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