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
Lyrics
빗물에 젖은 낡은 간판 발길이 멈춘 골목 끝에 너와 걷던 좁은 길 아직 그대로 남아있네 유리창 너머 딸기잼 빵 달콤한 향이 코끝을 스치네 주머니 속 구겨진 티켓 오래된 영화 조각 같아 잊은 줄 알았던 그 이름 가슴 한구석이 저릿해 그때의 우리도 참 좋았네 충분히 행복했었나 봐 아픈 기억보다 더 깊게 남아있는 온기를 느껴 부드러운 위로를 건네 이제야 웃으며 안녕 (우리의 시간들) (충분히 예뻤던) (그날의 고백들) (기억해) 겨울밤 종이컵 핫초코 네 손을 데워주던 온기 사소했던 농담들 매일이 선물 같던 시간 너의 미소가 선명해져 어제 본 풍경처럼 다가와 어질러진 마음의 조각 하나둘씩 다시 맞추면 혼자 남겨진 이 거리도 조금은 따스하게 변해 그때의 우리도 참 좋았네 충분히 행복했었나 봐 아픈 기억보다 더 깊게 남아있는 온기를 느껴 부드러운 위로를 건네 이제야 웃으며 안녕 혹시 너를 다시 만난다면 반갑게 인사할 수 있을까 멈춰버린 시간의 끝에서 우리는 서로를 보며 웃을까 아쉬움은 바람에 날려 그저 고마웠다고 말할래 (Piano and Cello Interlude) 그때의 우리도 참 좋았네 충분히 행복했었나 봐 아픈 기억보다 더 깊게 남아있는 온기를 느껴 부드러운 위로를 건네 이제야 웃으며 안녕 (우리의 시간들) (충분히 예뻤던) (그날의 고백들) (기억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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