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phop

구아반과 믹스테이프

재소(Jaes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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歌詞

정비소 문 닫은 지 이 년
기름때 빠진 손은 참 유연
구아반 시동
한강 둔치로 몸을 던져
창문을 다 내려
여름 끝자락 새벽 공기
손으로 꾹꾹 눌러 쓴 가사
테이프 속에 어린 날 사자
스프레이 향 가득한 골목
그때 우린 참 겁 없는 종목
입술이 터져도 웃었지
비트 하나에 미쳤던 거지

라면 세 개를 셋이서 나눠
꿈 하나로만 배를 다 채워
지지직거리는 스피커 소리
그게 우리에겐 유일한 승리

내 리듬은 죽지 않아
여전히 난 비트 위를 가
낡은 테이프가 돌아가
심장은 뜨겁게 타올라
세상이 날 잊었다 해도
이 트랙 위에 나를 새겨도
변하지 않는 나의 박자
이 새벽을 달리는 목격자

(Scratch) 내 리듬은
(Scratch) 죽지 않아
(Scratch) 808 비트 위
다시 또 돌아가

친구들은 이제 다 회사원
넥타이 매고 사는 생활권
가끔은 나도 좀 무뎌져
세상이라는 벽에 좀 긁혀
퇴근길 이어폰 속의 붐뱁
가슴을 두드리는 그 스텝
가족과 웃으며 먹는 저녁
그 안에도 숨어있는 내 영역
기름칠 대신 가사를 닦아
세월의 먼지를 툭툭 닦아
난 아직 래퍼
마음만은 여전히 힙합 퍼

라면 세 개를 셋이서 나눠
꿈 하나로만 배를 다 채워
지지직거리는 스피커 소리
그게 우리에겐 유일한 승리

내 리듬은 죽지 않아
여전히 난 비트 위를 가
낡은 테이프가 돌아가
심장은 뜨겁게 타올라
세상이 날 잊었다 해도
이 트랙 위에 나를 새겨도
변하지 않는 나의 박자
이 새벽을 달리는 목격자

트럼펫 소리는 애잔해
지나온 시간은 아스해
그래도 나는 고개를 까딱
이 비트 위에서 다시 또 바짝
허세는 버려
진심만 남겨
이게 내 삶의
마지막 기어

내 리듬은 죽지 않아
여전히 난 비트 위를 가
낡은 테이프가 돌아가
심장은 뜨겁게 타올라
세상이 날 잊었다 해도
이 트랙 위에 나를 새겨도
변하지 않는 나의 박자
이 새벽을 달리는 목격자

(Scratch) 내 리듬은
(Scratch) 죽지 않아
(Scratch) 808 비트 위
다시 또 돌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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