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phop

셔터 앞의 장마 (Shutter Rain)

재소(Jaeso)

81 Wiedergaben · 0 Favoriten · 3:05

Liedtext

장맛비가 쏟아지는 보도블록 위
편의점 불빛 아래 멈춰 선 우리
여기가 예전 그 레코드 샵 자리
셔터 앞에 앉아 꿈을 꾸던 우리
10년의 세월이 우릴 갈라놔
서로의 안부조차 묻지 못했나
젖은 신발 끝에 매달린 기억
다시 돌아온 듯한 그날의 기적

세상은 변해도 우린 여기
가슴 속 불씨는 여전히
부딪히던 맥주병 그 소리
꿈은 젖지 않아 이 빗소리
삶의 무게에 조금 눌려도
우리의 비트는 멈추지 않아
그때 그 낡은 테이프처럼
진심은 절대로 변하지 않아

먼지 쌓인 워크맨 스크래치 난 CD
지하 연습실 벽 가득했던 낙서
전석 매진 공연을 약속하던 밤
현실은 차가웠고 우린 너무 작아
담배 연기 속에 뱉던 거친 랩
그게 전부였던 그 시절의 맵
데모 테이프 돌리며 밤을 새워
가난한 영혼에 열정을 채워

세상은 변해도 우린 여기
가슴 속 불씨는 여전히
부딪히던 맥주병 그 소리
꿈은 젖지 않아 이 빗소리
삶의 무게에 조금 눌려도
우리의 비트는 멈추지 않아
그때 그 낡은 테이프처럼
진심은 절대로 변하지 않아

어깨 위의 짐이 조금 무겁지
넥타이를 매고 우산을 들었지
하지만 눈빛은 그때와 같아
가슴 속 힙합은 아직 살았어
우린 여전히 그 길 위에 있어
숨겨둔 진심을 다시 꺼내 써

어색한 웃음 뒤에 짧은 인사
“언제 술 한잔하자”는 기약
멀어지는 뒷모습을 바라봐
난 다시 비트 위에 마음을 가둬
붐뱁의 킥처럼 심장은 뛰어
우린 틀리지 않았어 친구여
가로등 불빛이 우릴 비추네
오래된 노래가 다시 들리네

세상은 변해도 우린 여기
가슴 속 불씨는 여전히
부딪히던 맥주병 그 소리
꿈은 젖지 않아 이 빗소리
삶의 무게에 조금 눌려도
우리의 비트는 멈추지 않아
그때 그 낡은 테이프처럼
진심은 절대로 변하지 않아

Kommentare (0)

0/500

Wird geladen…

Verwandte Track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