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phop

12% 잔상 (Twelve Percent)

재소(Jaes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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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edtext

공연장 문을 열고 나와
찬바람이 내 뺨을 스쳐가
귀엔 아직 내 이름이 남아
심장 박동은 베이스를 닮아
주머니 속 구겨진 티켓
오늘 밤의 뜨거운 피켓
땀에 젖은 티셔츠 한 장
이게 내가 사는 진짜 현장

배터리는 간당간당 12%
팬들의 메시지는 너무 따끈해
깨진 네온사인 그 불빛 아래
우린 다시 내일을 시작해

차가운 맥주 한 잔에 털어
어제의 가난은 이제 다 잊어
우린 더 높이 두 발을 뻗어
이 길 위에다 뿌리를 뻗어
누가 뭐래도 지키는 페이스
808 베이스 위를 달리는 레이스

한 잔 더 한 번 더
내 이름이 들려와
한 잔 더 한 번 더
서울의 밤이 밝아와

이게 내 스웨거
절대 안 흔들려
이게 내 스웨거
목소릴 더 키워

라면 하나로 버티던 지하
습기 찬 벽에 적었던 가사
이제는 아저씨가 주는 국물
따뜻한 어묵이 주는 선물
모르는 이들이 날 쳐다봐
내 걸음걸이를 다 훔쳐봐
다음 공연 제안이 따라와
이게 내가 원한 삶이란 말이야

발밑엔 타버린 담배 꽁초
그게 내 과거를 만든 기초
쉽게 얻은 건 하나도 없지
그래서 내 맘은 더 단단해졌지
옆에 선 동료의 잔을 채워
이 도시의 열기를 다시 태워

차가운 맥주 한 잔에 털어
어제의 가난은 이제 다 잊어
우린 더 높이 두 발을 뻗어
이 길 위에다 뿌리를 뻗어
누가 뭐래도 지키는 페이스
808 베이스 위를 달리는 레이스

이게 내 스웨거
절대 안 흔들려
이게 내 스웨거
목소릴 더 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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