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oustic folk

십 년 뒤의 봄날에게

사은(Saeun)

51 次播放 · 0 次收藏 · 3:28

歌词

벌써 십 년이 흘러
다시 찾은 이 길엔
벚꽃 잎이 흩날려
그날처럼 포근해
가로등 아래 앉아
끈을 묶던 그 자리
너의 웃음소리가
귓가에 머무는 듯해
분홍 가방 메고서
앞장서 걷던 언니
흙먼지 쌓인 뚜껑
조심스레 열어봐
꽃잎 하나 붙어온
낡은 캡슐의 온기
우리의 시간이
여기 잠들어 있었어
우리만의 캡슐 속
가득 담긴 추억들
봄날처럼 살자던
너의 삐뚤한 글씨
평범했던 하루가
선물처럼 다가와
함께 걷는 이 길은
여전히 우릴 비춰
라라라라 라라라
살랑이는 바람에
라라라라 라라라
다시 마주 본 우리
다 쓴 립스틱 한 대
낙서 가득한 쪽지
좋아했던 아이돌
빛바랜 포토카드
유치했던 꿈들이
왜 이리 소중한지
가슴 한구석이
몽글몽글 피어나
어른이 된다는 건
조금은 무거웠지만
언니가 써준 문장
나를 숨 쉬게 해줘
오늘의 우리 모습도
언젠가 그리울까
지금 이 순간을
기억하고 싶어
우리만의 캡슐 속
가득 담긴 추억들
봄날처럼 살자던
너의 삐뚤한 글씨
평범했던 하루가
선물처럼 다가와
함께 걷는 이 길은
여전히 우릴 비춰
다시 뚜껑을 닫고
너의 손을 잡을게
십 년 전의 소년은
이제 없지만 괜찮아
우리의 우정만은
시들지 않을 테니
내일도 모레도
우린 봄날일 거야

评论 (0)

0/500

加载中…

相关推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