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die

습관의 잔향 (Reverberation of Habit)

사은(Saeun)

79 plays · 0 favorites · 3:53

Lyrics

발끝이 젖어와
찬 바람 불어와
가디건 여며봐
숨결을 뱉어봐
가만히 눈 감아
눈물을 삼켜봐
여전한 번호에
멈춰 선 손끝에
멀어질 버스에
안개가 번지네
바깥쪽 발걸음
박자 맞춘 걸음
녹아버린 얼음
희미해진 이름
다시 돌아가도
너를 사랑하고
후회는 없다고
말하진 못해도
주머니 속 포장지
바스락대는 소리
오래된 벤치 모퉁이
기억의 언저리
희미한 그 목소리
흩어지는 메아리
얼굴은 잊혀져
온도만 남아져
눈물도 사라져
안개로 흩어져
바깥쪽 발걸음
박자 맞춘 걸음
녹아버린 얼음
희미해진 이름
다시 돌아가도
너를 사랑하고
후회는 없다고
말하진 못해도
흐릿한 풍경 속
멈춰진 약속
차가운 정적 속
기억의 감옥
다시 돌아간다 해도
너를 사랑하겠다
하지만 멈춰 서서
안개 속에 두겠다
바깥쪽 발걸음
박자 맞춘 걸음
녹아버린 얼음
희미해진 이름

Comments (0)

0/500

Loading…

Related Track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