습
Lyrics
발끝이 젖어와 찬 바람 불어와 가디건 여며봐 숨결을 뱉어봐 가만히 눈 감아 눈물을 삼켜봐 여전한 번호에 멈춰 선 손끝에 멀어질 버스에 안개가 번지네 바깥쪽 발걸음 박자 맞춘 걸음 녹아버린 얼음 희미해진 이름 다시 돌아가도 너를 사랑하고 후회는 없다고 말하진 못해도 주머니 속 포장지 바스락대는 소리 오래된 벤치 모퉁이 기억의 언저리 희미한 그 목소리 흩어지는 메아리 얼굴은 잊혀져 온도만 남아져 눈물도 사라져 안개로 흩어져 바깥쪽 발걸음 박자 맞춘 걸음 녹아버린 얼음 희미해진 이름 다시 돌아가도 너를 사랑하고 후회는 없다고 말하진 못해도 흐릿한 풍경 속 멈춰진 약속 차가운 정적 속 기억의 감옥 다시 돌아간다 해도 너를 사랑하겠다 하지만 멈춰 서서 안개 속에 두겠다 바깥쪽 발걸음 박자 맞춘 걸음 녹아버린 얼음 희미해진 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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