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
Lyrics
오래된 책방에 서요 익숙한 향기가 나요 낡은 시집을 넘겨요 멈춰버린 듯이 봐요 달그락 문이 열려요 그대가 걸어 들어와요 멈춰버린 나의 시간 잊고 살던 그대 이름 심장이 조금 떨려와 숨을 죽여 바라봐요 십 년이라는 계절을 돌고 돌아 만났네요 우린 참 많이 변했죠 어른이 된 모습으로 그대 부디 행복해요 나도 잘 지내고 있죠 고마웠던 나의 사람 안녕히 잘 가세요 잘 가요 나의 첫사랑 이제는 웃을 수 있죠 아름다웠던 우리 날 기억 속에 묻어둬요 바닷가 엽서를 썼죠 푸른 꿈 가득히 담죠 얼룩진 카운터 닦죠 웃음만 넘치게 살죠 모질게 끝을 맺었죠 미안한 마음만 남죠 희미해진 기억 조각 다시 맞춰지는 순간 그대도 나를 보네요 옅은 미소를 지어요 십 년이라는 계절을 돌고 돌아 만났네요 우린 참 많이 변했죠 어른이 된 모습으로 그대 부디 행복해요 나도 잘 지내고 있죠 고마웠던 나의 사람 안녕히 잘 가세요 첼로의 선율이 흘러요 무거운 마음이 내려요 유리잔 빛나게 떨려요 추억이 예쁘게 보여요 이제는 그대를 보내요 웃으며 안녕을 말해요 십 년이라는 계절을 돌고 돌아 만났네요 우린 참 많이 변했죠 어른이 된 모습으로 그대 부디 행복해요 나도 잘 지내고 있죠 고마웠던 나의 사람 안녕히 잘 가세요 잘 가요 나의 첫사랑 이제는 웃을 수 있죠 아름다웠던 우리 날 기억 속에 묻어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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