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bient ethereal

유리 공기 (Glass Air)

사은(Sae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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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yrics

새벽 세 시의 이 방안
벽에 늘어진 그림잔
가로등 불빛 아래 난
조금씩 멀어지는 건만
손끝을 스치는 천의 질감만
이건 꿈인 것만
부유하는 우리
흩어지는 공기
투명한 꿈속의 깊이
여긴 나의 자리
기억의 꼬리
빛의 목소리
숨을 고르며 잠기지
아른거리는 시간
멀어지는 공간
멈춰버린 순간
거울 속 낯선 이미지
어느새 익숙한 눈빛이
숨 쉬는 방의 온기
나를 감싸는 향기
어제와 오늘 사이
경계가 녹아내린 깊이
잡으려 하면 사라져
유리알처럼 깨어져
빛의 파편은 흩어져
고요함만이 깊어져
부유하는 우리
흩어지는 공기
투명한 꿈속의 깊이
여긴 나의 자리
기억의 꼬리
빛의 목소리
숨을 고르며 잠기지
깊은 바다 밑바닥
따뜻한 침묵의 소각
느려진 숨의 조각
심장 박동의 미학
우린 영원을 자각
이 밤이 주는 도착
꿈결 속에
숨결 속에
물결 속에
안개 속에
부유하는 우리
흩어지는 공기
투명한 꿈속의 깊이
여긴 나의 자리
기억의 꼬리
빛의 목소리
숨을 고르며 잠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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