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티가 끝난 뒤의 푸른 새벽
사은(Saeun)재생 54회
창가에 빗방울 맺히네 초록색 잎새가 떨리네 마음도 조금씩 번지네 고요한 오후를 부르네 행주도 축축이 젖었네 시간은 느리게 흐르네 멀리서 들리는 종소리 희미한 가로등 불빛이 흐릿한 추억의 메아리 내 맘을 적시는 빗소리 홍차는 여전히 따뜻해 이 순간 모든 게 소중해 빗방울 왈츠는 포근해 사랑은 언제나 은은해 기억은 향기처럼 아늑해 우리는 이대로 충분해 모든 게 소중해 여전히 따뜻해 이대로 충분해 마음이 포근해 수줍게 웃던 그 얼굴요 비 냄새 섞인 그 이름요 첫사랑 조각이 들려요 낡은 일기장을 펼쳐요 추억은 바람에 실려요 그때의 우리를 보아요 멀리서 들리는 종소리 희미한 가로등 불빛이 흐릿한 추억의 메아리 내 맘을 적시는 빗소리 홍차는 여전히 따뜻해 이 순간 모든 게 소중해 빗방울 왈츠는 포근해 사랑은 언제나 은은해 기억은 향기처럼 아늑해 우리는 이대로 충분해 어느새 김이 모락 올라와 차가운 공기를 다 녹여봐 과거의 나를 꼭 안아봐 행복은 지금 여기 남아 슬픔은 빗물에 씻어봐 내일은 햇살이 찾아와 유리잔 온기가 전해지 천천히 마음이 가라앉지 평온한 주말의 느낌이지 소소한 기쁨을 배우지 베란다 풍경은 여전하지 지금 이 순간이 최고지 홍차는 여전히 따뜻해 이 순간 모든 게 소중해 빗방울 왈츠는 포근해 사랑은 언제나 은은해 기억은 향기처럼 아늑해 우리는 이대로 충분해 모든 게 소중해 여전히 따뜻해 이대로 충분해 마음이 포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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