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rama ost

초록빛 겨울의 끝 (The End of Green Winter)

재소(Jaeso)

43 回再生 · 0 お気に入り · 5:49

歌詞

골목 끝 가로등 아래
멈춰 선 초록 자전거
하얀 성에가 내려앉아
잠든 기억을 깨우네
차갑게 얼어붙은 핸들
너의 온기가 그리워
발길을 멈추고 한참
그 자리에 서 있어
스물한 살 그해 겨울
우리만 알던 뒷골목
덜컹거리는 바퀴 소리
웃음이 끊이지 않았지
분식집 창 너머 불빛
김 서린 유리창 사이
주머니 속 딸기 사탕
나눠 먹던 그 시간들
불어오는 바람 끝에
흩어지던 너의 머플러
시린 손을 꼭 잡고서
입김을 불어주던 너
왜 그땐 몰랐을까
이게 마지막일 줄은
그게 사랑이었다는 걸
이제야 나는 알 것 같아
자전거 바구니 속에
남겨두고 온 장갑처럼
잃어버린 우리 마음
밤하늘 별 하나에
조용히 걸어둘게
사랑해 말 못 한 나를
이제는 용서해 주길
우리의 계절은 가고
추억만 남았네
아련한 그날처럼
녹슬어버린 체인은
움직일 줄을 모르고
먼지 쌓인 안장 위엔
그림자만 덩그러니
너를 태우고 달리던
그 언덕길의 공기는
여전히 내 가슴속에
차갑게 남아있는데
멀어지는 뒷모습에
아무 말도 하지 못한 채
얼어붙은 길 위에서
한참을 울먹였었지
사랑이 서툴러서
너를 놓아버렸던 날
그게 사랑이었다는 걸
이제야 나는 알 것 같아
자전거 바구니 속에
남겨두고 온 장갑처럼
잃어버린 우리 마음
밤하늘 별 하나에
조용히 걸어둘게
사랑해 말 못 한 나를
이제는 용서해 주길
그대는 지금 어디서
누구와 웃고 있을까
가끔은 내 생각하며
미소 짓길 바랄게
아픈 후회는 아니야
행복했던 기억만
가슴 깊이 묻을게
그래도 괜찮아 너였으니까
사랑이었다고
나의 전부였다고
혼잣말만 되뇌네
그게 전부였다는 걸
이제야 깨달은 바보야
자전거 바구니 속에
버려진 낡은 장갑처럼
멈춰버린 우리 시간
희미한 별빛 아래
영원히 남겨둘게
고마워 내게 머물러
준 모든 순간들에게

コメント (0)

0/500

読み込み中…

おすす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