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리창에 그린 여름
재소(Jaeso)81 plays
익숙한 골목길 어제와 같은 일 낡은 편의점 불빛 흔들리는 내 눈빛 차가운 저 공기 멈춰버린 온기 구석진 우산꽂이 틈 사이로 다시 피어나는 기억의 통로 먼지 쌓인 오래된 기억 멈춰버린 우리만의 추억 비가 내리는 고요한 밤 미련이란 건 정말 참 다음에 보자던 그 말 끝내 전하지 못한 말 너와 썼던 낡은 우산 아래 추억들이 파도처럼 밀려오네 빗물에 다 씻겨 내려가네 난 여전히 여기 멈춰있네 우우우 우우 기억을 다시 펴본다 김이 모락 나던 그 시간 꿈만 같던 우리 시간 작은 컵라면의 그 향기 그때의 따뜻했던 온기 철없던 나의 그 자만심 숨겨둔 못다 한 내 진심 구석진 우산꽂이 틈 사이로 다시 피어나는 기억의 통로 먼지 쌓인 오래된 기억 멈춰버린 우리만의 추억 비가 내리는 고요한 밤 미련이란 건 정말 참 다음에 보자던 그 말 끝내 전하지 못한 말 너와 썼던 낡은 우산 아래 추억들이 파도처럼 밀려오네 빗물에 다 씻겨 내려가네 난 여전히 여기 멈춰있네 비올라 낮은 선율의 소리 가슴을 깊게 긋는 그 소리 하프의 선율을 따라 너라는 꿈을 찾아 무거운 나의 발걸음 짙은 너에 대한 그리움 문을 열고 밖으로 나가 빗속으로 천천히 걸어가 노란 우산을 넓게 펼쳐 슬픔을 모두 다 가려 가벼운 척하는 발걸음 무거운 사랑의 그리움 비가 내리는 고요한 밤 미련이란 건 정말 참 다음에 보자던 그 말 끝내 전하지 못한 말 너와 썼던 낡은 우산 아래 추억들이 파도처럼 밀려오네 빗물에 다 씻겨 내려가네 난 여전히 여기 멈춰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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