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die

안개 속의 왈츠 (Winter Fog Waltz)

사은(Sae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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歌词

하얗게 김이 서린 등굣길
자전거 핸들을 쥔 내 손길
털장갑 속에 숨겨둔 비밀
어제처럼 선명한 그날 밤일
그때 넌 참 멀리 있었지
기억은 왜 이리 달콤하지
라디오에선 노래가 흐르고
뿌연 안개는 내 눈을 가리고
너는 교문을 조용히 지나고
나 혼자만 발걸음을 멈추고
눈이 마주치면 고갤 돌려
차가운 바람에 귀가 빨개져
꿈속에서도 너는 나를 스쳐
여전히 그날에 멈춰 서 있어
시선이 닿을 때 맘이 떨려
숨겨둔 마음이 흘러 넘쳐
겨울 아침에 우린 갇혀
그때 그 노래가 다시 들려
주머니 속 녹아버린 알사탕
김 서린 유리창 위에 낙서장
흩날리는 눈발은 마치 설탕
기억 속 너는 달콤한 향
십 년이라는 시간이 지나
어느새 겨울이 다시 오나
그때의 우리는 어디 있나
지워진 이름은 아득해지나
꿈속에서만 너를 만나
여전히 넌 그곳에 사나
라디오에선 노래가 흐르고
뿌연 안개는 내 눈을 가리고
너는 교문을 조용히 지나고
나 혼자만 발걸음을 멈추고
눈이 마주치면 고갤 돌려
차가운 바람에 귀가 빨개져
꿈속에서도 너는 나를 스쳐
여전히 그날에 멈춰 서 있어
시선이 닿을 때 맘이 떨려
숨겨둔 마음이 흘러 넘쳐
겨울 아침에 우린 갇혀
그때 그 미소가 다시 보여
흐릿한 안개 속의 그 향기
말하지 못했던 나의 용기
차가운 자전거의 그 온기
아름다운 미완의 이야기
이젠 모두 다 꿈결 같지
내 마음에 내리는 하얀 비
눈이 마주치면 고갤 돌려
차가운 바람에 귀가 빨개져
꿈속에서도 너는 나를 스쳐
여전히 그날에 멈춰 서 있어
시선이 닿을 때 맘이 떨려
숨겨둔 마음이 흘러 넘쳐
겨울 아침에 우린 갇혀
우리의 계절은 흘러 흘러
주머니 속 녹아버린 알사탕
김 서린 유리창 위에 낙서장
흩날리는 눈발은 마치 설탕
여전히 따스한 너의 잔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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