낡
歌词
낡은 식탁 위 구석진 자리 멈춘 이야기 너의 그 필기 먼지 묻은 채 나를 반기니 심장이 뛰니 잊은 줄 알았어 다 지운 줄 알았어 심장이 덜컥 내려앉는 소리 숨이 가빠와 참 서툴렀던 나 참 모질었던 말 상처를 줬나 널 울렸었나 조금만 더 내가 어른이었다면 우린 달랐을까 달랐을까 우린 괜찮았을까 겨울 골목길 시린 입김들 꽃집은 가고 카페가 생겨 변해버린 거리 나만 멈춰있어 그날의 우리 시간은 흐르고 기억은 머물러 손끝에 닿은 너의 그 이름 눈물이 고여 참 서툴렀던 나 참 모질었던 말 상처를 줬나 널 울렸었나 조금만 더 내가 어른이었다면 우린 달랐을까 투명한 마음 후회만 남음 깊어지는 밤 멈춰버린 삶 글라스 하프처럼 깨져버린 꿈 참 고마웠던 너 참 따뜻했던 너 이제야 알아 바보 같은 나 조금만 더 내가 너를 안았다면 곁에 있었을까 이젠 늦었겠지 돌릴 수 없겠지 차가운 국물 식어버린 컵 홀더를 내려놔 문을 열고 나가 부디 아프지 마 너만은 행복해 안녕 내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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