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rama ost

낡은 목도리와 늦은 대답

재소(Jaes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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歌词

창가에 비친 달
서랍을 열어봐
먼지 쌓인 기억
낡은 네 목도리
코끝에 스미는
익숙한 네 향기
가만히 쥐어본다
바스락거리던
낙엽 밟던 소리
작년 그 가을이
귓가에 머물러
눈을 감아본다
다가온 네 생일
혼자 남은 새벽
따뜻한 홍차의
온기를 기억해
비 내리던 그날
나를 기다리던
너의 그 뒷모습
잊을 수가 없어
미안해 정말로
늦어버린 대답
벌써 여섯 달째
달력만 보다가
낡은 실밥 하나
툭 하고 터졌어
내 맘과 닮아서
한참을 울었어
차가운 바람에
어깨를 숙이고
함께 걷던 길을
나 혼자 걸어봐
아직 넌 여기 있어
다가온 네 생일
혼자 남은 새벽
따뜻한 홍차의
온기를 기억해
비 내리던 그날
나를 기다리던
너의 그 뒷모습
잊을 수가 없어
마지막 만남에
네가 건넨 진심
바보 같은 나는
아무 말 못 하고
고개만 숙였지
그게 마지막인데
전부였는데
내일 네 생일엔
누가 곁에 있을까
식어버린 찻잔
눈물만 채우네
빗속의 그 표정
이제야 알 것 같아
사랑한다던 말
듣고 싶던 그 말
끝내 하지 못한
나의 서툰 대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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