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rama ost

낡은 컵 홀더 (Five Years)

재소(Jaes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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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yrics

낡은 식탁 위
구석진 자리
멈춘 이야기
너의 그 필기
먼지 묻은 채
나를 반기니
심장이 뛰니
잊은 줄 알았어
다 지운 줄 알았어
심장이 덜컥
내려앉는 소리
숨이 가빠와
참 서툴렀던 나
참 모질었던 말
상처를 줬나
널 울렸었나
조금만 더 내가
어른이었다면
우린 달랐을까
달랐을까
우린 괜찮았을까
겨울 골목길
시린 입김들
꽃집은 가고
카페가 생겨
변해버린 거리
나만 멈춰있어
그날의 우리
시간은 흐르고
기억은 머물러
손끝에 닿은
너의 그 이름
눈물이 고여
참 서툴렀던 나
참 모질었던 말
상처를 줬나
널 울렸었나
조금만 더 내가
어른이었다면
우린 달랐을까
투명한 마음
후회만 남음
깊어지는 밤
멈춰버린 삶
글라스 하프처럼
깨져버린 꿈
참 고마웠던 너
참 따뜻했던 너
이제야 알아
바보 같은 나
조금만 더 내가
너를 안았다면
곁에 있었을까
이젠 늦었겠지
돌릴 수 없겠지
차가운 국물
식어버린 컵
홀더를 내려놔
문을 열고 나가
부디 아프지 마
너만은 행복해
안녕 내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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