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rama ost

주머니 속의 계절 (Season in the Pocket)

사은(Sae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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歌词

창밖은 아직 푸르스름한 새벽
식어버린 커피 향만 가득한 벽
먼지 쌓인 코트를 꺼내 입어보다
손끝에 걸린 종이 한 장을 찾았다
일 년 전 우리가 같이 본 영화표
구겨진 채로 남아있던 너의 번호
시간은 참 빠르기도 하네
무뎌진 줄 알았던 마음인데
빛바랜 글씨가 나를 울려
잊혀진 계절이 다시 들려
그날의 우리 참 따뜻했었지
구겨진 티켓 속 남은 이야기
기울어진 스탠드 불빛 아래서
홀로 남겨진 시간의 그늘에서
보내지 못한 한숨만 내쉬어
차가운 공기에 너를 그려
멀어지는 너를 보며 빌어
남은 온기마저 다 지워
낙엽은 소리 없이 쌓여가고
방 안의 공기는 더 차가워지고
네가 선물한 이 코트의 품은
여전히 나에겐 너무나 넓은
거울 속에 비친 나의 그림자
혼자라는 사실이 너무나 낯설다
기억은 참 잔인하기도 하네
잊었다 믿었던 마음인데
작은 종이 한 장이 나를 흔들어
잠들지 못한 밤을 다시 깨워
그날의 우리 참 따뜻했었지
구겨진 티켓 속 남은 이야기
기울어진 스탠드 불빛 아래서
홀로 남겨진 시간의 그늘에서
보내지 못한 한숨만 내쉬어
차가운 공기에 너를 그려
미워하려 애를 써 봐도 안 돼
고마웠던 기억들만 남네
터져 나오는 눈물을 삼켜
이젠 정말 너를 놓아줘
마지막 인사가 참 늦었었지
주머니 속에 갇힌 우리 이야기
기울어진 스탠드 불빛 아래서
홀로 남겨진 시간의 그늘에서
보내지 못한 한숨만 내쉬어
차가운 공기에 너를 그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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