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나무 숲의 속삭임
사은(Saeun)77 次播放

[Intro] [Verse] 가평 폐교, 10년의 세월이 흘러 먼지 쌓인 창가에 홀로 섰네 낡은 책상 위, 희미한 낙서만이 그 시절 우리를 말해주네 [Pre-Chorus] 삐걱이는 문틈 사이로 바람이 불어 오래된 스피커, 지직거리는 소리 마치 시간이 멈춘 듯한 오후의 정적 그 속에서 너를 떠올리네 [Chorus] 그랜드 피아노, 초침 소리 닮은 멜로디 갈라진 음색으로 흐르는 슬픔 바이올린, 편지 속 그리움이 맺혀 손끝의 떨림으로 번져가네 [Verse] 흐릿한 햇살, 커튼 사이로 스며들고 굴러다니는 농구공, 그대로 멈춰 한쪽 책상 위, 낡은 펜글씨가 그날의 약속을 속삭이네 [Pre-Chorus] 절제된 숨결, 눈물보다 무거운 목소리 졸업식 노래, 희미하게 떠올라 어른이 된 지금, 여전히 그때의 아이 그 사실을 발견하는 순간 [Chorus] 그랜드 피아노, 초침 소리 닮은 멜로디 갈라진 음색으로 흐르는 슬픔 바이올린, 편지 속 그리움이 맺혀 손끝의 떨림으로 번져가네 [Bridge] 첼로의 중저음, 빈 교실의 울림 막힘없는 공간처럼 아련하게 빛과 그림자 사이, 내면의 대화 비 오기 전의 정적처럼 퍼져가네 [Verse] 교정의 나무, 10년 전 그대로 서서 바람에 흔들리는 잎새들처럼 기억 저편의 너와 나, 겹쳐 보이다 어느새 희미하게 흩어지네 [Chorus] 그랜드 피아노, 초침 소리 닮은 멜로디 갈라진 음색으로 흐르는 슬픔 바이올린, 편지 속 그리움이 맺혀 손끝의 떨림으로 번져가네 [Out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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