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나무 숲의 속삭임
drama ost

대나무 숲의 속삭임

사은(Saeun)

재생 77회 · 즐겨찾기 0개 · 2:54

가사

[Intro]
[Verse]
고요한 대나무 숲길에 서면
습한 공기 흙내음이 짙어
마른 고독만 남은 듯한 이곳
업라이트 피아노 소리가 메마르게 울려
[Pre-Chorus]
찻잔에 맺힌 둥글레차 김이
흐릿하게 창밖을 가리고
시계 바늘 위 빗방울이 맺혀
시간마저 녹아내리는 듯
[Chorus]
말하지 않아도 알았지
우리의 끝이 다가옴을
대나무 그림자 드리운 길 위
침묵만이 진실을 말했네
[Verse]
3년의 일상이 문자 하나에
와르르 무너져 내렸어
귀 먹은 노인처럼 듣지 못한 척
애써 외면하려 했지만
[Pre-Chorus]
현 마찰음 섞인 기타 선율이
3/4박자에 유영하듯 흐르고
첼로의 낮은 숨결 같은 베이스
마지막 인사를 속삭이네
[Chorus]
말하지 않아도 알았지
우리의 끝이 다가옴을
대나무 그림자 드리운 길 위
침묵만이 진실을 말했네
[Bridge]
글로켄슈필 무작위의 떨림이
깨진 유리처럼 흩어지고
빗방울 대나무 잎에 부딪혀
추억의 조각들을 적시네
[Build-up]
(현재의 목소리) 기억 속 너의 목소리 (희미한 에코)
(현재의 목소리) 함께 했던 날들이 (희미한 에코)
(현재의 목소리) 더는 들리지 않아 (희미한 에코)
[Chorus]
결국 이렇게 되었지
너 없는 나의 계절
차잔 가장자리에 맺힌 눈물
빗방울과 함께 떨어지네
[Out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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