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리병의 푸른 잉크
사은(Saeun)14 plays
숲속 작은 오두막 아침이 찾아오면 초록 앵무새 한 마리 창가로 날아오네 도토리를 물어다 툇마루에 놓아두네 반짝이는 햇살이 지붕 위에 내리네 커피 향이 번지고 솔향이 코끝을 스며 계획 없던 오늘이 조금씩 채워지네 우연히 만난 친구 작은 다람쥐 한 마리 앵무새와 나란히 도토리를 나눠먹네 선물 같은 인연이 오두막을 감싸네 따스한 이 오후가 영원처럼 머무네 바스락 낙엽 소리 딩동 칼림바 소리 마음이 포근해져 사랑이 머물러가 혼자일 줄 알았던 나의 오두막집에 꽃잎 책갈피 끼워 추억을 박제하네 밤껍질은 툇마루 훈장처럼 남았네 나지막한 숨소리 평화로운 풍경이네 이슬이 떨어지는 맑은 소리 들려와 서두를 것 하나 없는 우리의 시간들 우연히 만난 친구 작은 다람쥐 한 마리 앵무새와 나란히 도토리를 나눠먹네 선물 같은 인연이 오두막을 감싸네 따스한 이 오후가 영원처럼 머무네 첫 서리 내리기 전 꼬리를 살랑이며 주머니 가득 채워 겨울을 준비하네 내 목소리 흉내 낸 앵무새의 장난에 웃음이 터져 나와 모두가 행복하네 우연히 만난 친구 작은 다람쥐 한 마리 앵무새와 나란히 도토리를 나눠먹네 선물 같은 인연이 오두막을 감싸네 따스한 이 오후가 영원처럼 머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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