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
가사
차갑게 내려앉은 안개 숨을 죽인 채 멈춘 시계 낮게 깔린 베이스의 무게 나를 짓누르는 이 세계 유리 조각 같은 기억들 발끝에 닿는 차가운 물 그림자 속에 가려진 불 탈출구 없는 어둠의 굴 현의 떨림이 고조될 때 심장 박동은 한계를 넘어 막다른 길에 마주할 때 거친 숨결을 내뱉어 무너진 침묵을 뚫고 솟구치는 감정의 파동 끝없는 어둠을 딛고 완성되는 영혼의 고동 차가운 금속의 떨림 심장을 파고드는 울림 시계추는 궤도를 이탈해 본능의 소리를 따라가네 균열이 시작된 유리벽 선명해진 내면의 고백 무거워진 공기를 가르며 감춰둔 힘을 끌어올려 무너진 침묵을 뚫고 솟구치는 감정의 파동 끝없는 어둠을 딛고 완성되는 영혼의 고동 고요가 삼킨 단 하나의 음 어둠 속에서 피어난 소음 폭풍이 몰아치기 전의 틈 숨겨둔 진실을 마주한 꿈 무너진 침묵을 뚫고 솟구치는 감정의 파동 끝없는 어둠을 딛고 완성되는 영혼의 고동 압도적인 빛을 향해 거대한 합창을 노래해 비장한 카타르시스 속에 영원히 사라지지 않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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