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rama ost

낡은 코트 속의 계절

사은(Sae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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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yrics

옷장 깊은 구석
잠들었던 코트
먼지를 털어내
계절을 꺼내봐
주머니 속 깊이
손을 넣어보니
잊혀진 조각들
손끝에 걸리네
반쯤 쓰다 만 글
흐릿한 네 글씨
끊어진 이어폰
엉켜버린 우리
그때 우리 참 애썼지
서로를 꽉 붙잡았지
아프지 않아 정말로
기억이 날 부른 거야
희미한 너의 향기가
코끝을 스쳐 지나가
이제야 너를 웃으며
조금씩 보내줄 수 있어
우리의 시간들
이제는 안녕히
우리의 약속들
바람에 날리네
같이 듣던 노래
제목이 뭐였지
한쪽만 들리는
낡은 이어폰에
작게 흘러나온
익숙한 멜로디
그날의 우리가
여기에 서 있네
미완성인 편지
전하지 못한 말
이제는 괜찮아
다 이해하니까
그때 우리 참 애썼지
서로를 꽉 붙잡았지
아프지 않아 정말로
기억이 날 부른 거야
희미한 너의 향기가
코끝을 스쳐 지나가
이제야 너를 웃으며
조금씩 보내줄 수 있어
(A cappella)
미안하다는 말 대신
고마웠다고 말할게
(Piano & Strings join)
무거웠던 마음들을
코트와 함께 벗어둬
자유롭게 날아가길
너도 나도 이젠 정말
그때 우리 참 애썼지
서로를 꽉 붙잡았지
아프지 않아 정말로
기억이 날 부른 거야
희미한 너의 향기가
코끝을 스쳐 지나가
이제야 너를 웃으며
조금씩 보내줄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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