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얀 김 속에 핀 약속
재소(Jaeso)3 plays
차가운 겨울바람 시린 손끝에 닿아 오년의 시간 흘러 오늘도 여전해 마당 구석에 심은 작은 나무를 보네 하얀 꽃잎 하나가 눈처럼 내리네 이제는 널 잊을까 지독한 이 아픔을 바람에 날려볼까 눈물이 고여와 매화꽃 피어나던 날 너의 향기가 흘러 그리운 너의 얼굴 다시 또 떠올라 너도 보고 있을까 하늘 저편 그곳에 아직 널 사랑하는 내 맘이 들릴까 낡은 서랍을 열어 빛바랜 사진 속엔 함께 웃던 그날의 우리가 서 있네 네가 주었던 목도리 목에 깊이 묻은 채 익숙한 너의 온기 가만히 느껴보네 시간이 멈춘 듯이 그리움만 커져가 더는 참지 못하고 소리쳐 불러봐 매화꽃 피어나던 날 너의 향기가 흘러 그리운 너의 얼굴 다시 또 떠올라 너도 보고 있을까 하늘 저편 그곳에 아직 널 사랑하는 내 맘이 들릴까 아프고 아팠던 날들 견딜 수 없던 밤들 모두 다 지나가면 너에게 닿을까 약속할게 이곳에서 기다릴게 영원히 다음 생에 만나도 너를 찾아낼 거야 모진 바람 불어도 놓지 않을 거야 하얗게 흩날리는 매화꽃잎 사이로 우리 다시 만날 날 기다리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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