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의 잃어버린 언어
drama ost

담양의 잃어버린 언어

사은(Saeun)

재생 48회 · 즐겨찾기 0개 · 2:41

가사

[Intro]
[Verse]
담양의 빗소리가 귓가를 스치네
고요한 찻집 안, 둥글레차 향기 가득
벽시계 초침 소리 빗방울과 겹쳐
흐르는 시간 속에 잃어버린 말을 찾네
[Pre-Chorus]
대나무 잎새 위로 햇살 조각 미끄러지듯
잊혀진 기억들이 문득 떠올라
[Chorus]
이 빗속에 녹아든 흙내음처럼
말하지 못한 마음이 메아리쳐
침묵 속에 피어난 그리움이
새로운 언어가 되어 흘러
[Post-Chorus]
내게 들리지 않는 너의 목소리
이젠 내 가슴으로 읽을 수 있기를
[Verse]
차가운 유리창에 맺힌 물방울 따라
내 눈물도 흘러내려 멈추질 않네
삐걱이는 문소리, 멀리 들리는 개 짖는 소리
모든 것이 낯설어, 홀로 남겨진 듯
[Pre-Chorus]
어두운 대나무 그림자 드리운 길 위에서
길 잃은 나를 붙잡아 줄 손길은 어디에
[Chorus]
이 빗속에 녹아든 흙내음처럼
말하지 못한 마음이 메아리쳐
침묵 속에 피어난 그리움이
새로운 언어가 되어 흘러
[Bridge]
귀 먹은 노인의 침묵처럼 깊은 슬픔
문자 없는 편지처럼 닿지 않는 마음
흐릿한 기억 속의 너를 더듬어
이제는 오롯이 나만의 언어로 너를 새겨
[Verse]
(가성) 흩어진 조각들을 맞춰가
(실성) 차가운 바람이 감싸 안아
(미세한 성대 진동) 흐느끼는 나의 음성이
(갑작스러운 음량 감소) 너에게 닿기를
[Chorus]
이 빗속에 녹아든 흙내음처럼
말하지 못한 마음이 메아리쳐
침묵 속에 피어난 그리움이
새로운 언어가 되어 흘러
[Post-Chorus]
내게 들리지 않는 너의 목소리
이젠 내 가슴으로 읽을 수 있기를
[Outro]
(3초간의 정적)
눈물 한 방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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