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나무 숲의 속삭임
사은(Saeun)77 plays

[Intro] [Verse] 담양의 숲길, 대나무 잎 위 빗방울이 떨어져, 톡, 톡, 톡 차가운 유리창에 기대 앉아 너의 문자만 바라봐 [Pre-Chorus] 헤어지자는 짧은 말 온 세상을 멈추게 하네 둥글레차 한 모금 넘기니 쓰디쓴 눈물이 짠맛에 섞여 [Chorus] 시간은 멈춘 듯, 3시 17분 벽시계 초침 소리만 가득해 차가운 찻잔 위로 번지는 온기 너 없는 오후, 홀로 남겨진 나 [Verse] 삐걱이는 나무 문 밖엔 낯선 개 짖는 소리 멀리 대나무 숲은 말없이 서 있고 빗방울은 부서지는 기억 [Pre-Chorus] 목소리조차 나오지 않아 나눌 수 없는 말들만 쌓여 새 찻잔을 건네는 노인의 눈빛 내 침묵을 읽는 듯해 [Chorus] 시간은 멈춘 듯, 3시 17분 벽시계 초침 소리만 가득해 차가운 찻잔 위로 번지는 온기 너 없는 오후, 홀로 남겨진 나 [Bridge] 가슴 속 억눌렀던 감정들이 순간 터져 나오네, 파도처럼 참아왔던 눈물마저 터져 이별의 조각들이 흩어져 [Verse] 이내 다시 찾아온 침묵 흐르는 눈물은 멈추고 남겨진 온기, 둥글레차의 단맛 모든 것을 수용하는 듯 [Chorus] 시간은 멈춘 듯, 3시 17분 벽시계 초침 소리만 가득해 차가운 찻잔 위로 번지는 온기 너 없는 오후, 홀로 남겨진 나 [Out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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