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
가사
오래된 살바도르 광장 붉게 물든 타일 위로 노을이 내려앉을 때 바람이 실어 온 종소리 그날처럼 아득해 발끝에 닿는 온기 달콤한 코코넛 향기 입가에 맴도는 기억 어느새 십 년이 흘러 우린 멀리 있지만 여름날의 살바도르 반짝이던 우리 기억 가끔 묻는 너의 안부 그걸로도 충분한데 마음 한편이 조금은 저려와 노을빛 코코넛 향기 우- 우- (Ooh- Ooh-) 그리운 그 이름 우- 우- (Ooh- Ooh-) 다시 부르지 못해 낯선 도시에 산다는 너의 짧은 메시지들 액정 너머의 목소리 나눠 마신 주스 빛깔 지금 이 하늘과 같아 웃음이 멈추지 않아 부드러운 색소폰 소리 광장에 퍼져 나갈 때 그때의 우리가 보여 손을 잡고 걷던 길 여름날의 살바도르 반짝이던 우리 기억 가끔 묻는 너의 안부 그걸로도 충분한데 마음 한편이 조금은 저려와 노을빛 코코넛 향기 내년 이맘때쯤엔 다시 이곳에 올게 혼자 걷는 이 길 위로 그림자 길게 늘어져 너는 지금 어디에 잘 지내고 있는 거니 여름날의 살바도르 반짝이던 우리 기억 가끔 묻는 너의 안부 그걸로도 충분한데 마음 한편이 조금은 저려와 노을빛 코코넛 향기 우- 우- (Ooh- Ooh-) 그리운 그 이름 우- 우- (Ooh- Ooh-) 여전히 넌 예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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