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oustic folk

오후의 조각 (Pieces of Afternoon)

사은(Saeun)

재생 97회 · 즐겨찾기 0개 · 4:01

가사

조금 열어둔 창문 틈
서늘한 바람이 들어와
찻잔 속에 피어오른
김 서린 그리움 하나
그때 우린 참 맑았지
아무 걱정 없던 날들
골목길 끝자락에서
해 저물 줄 몰랐었지
어느새 훌쩍 커버린
나의 그림자 위로
익숙한 풍경들이
하나둘씩 겹쳐와
시간이 멈춘 듯해
문방구 할아버지의
인자했던 그 눈빛과
비를 피하던 골목길
이름 모를 고등학생
모두가 내 곁에 있네
지금의 나도 소중해
참 따뜻한 오후야
(Humming softly)
음 음 음
음 음 음
담장 위 노란 고양이
기억나니 그 눈동자
작은 손에 쥐여주던
달콤한 사탕 한 조각
세상은 많이 변해도
이곳은 여전히 따스해
낡은 운동화 끈 묶고
다시 걷던 그 길 위로
어느새 훌쩍 커버린
나의 그림자 위로
익숙한 풍경들이
하나둘씩 겹쳐와
시간이 멈춘 듯해
문방구 할아버지의
인자했던 그 눈빛과
비를 피하던 골목길
이름 모를 고등학생
모두가 내 곁에 있네
지금의 나도 소중해
참 따뜻한 오후야
시간은 흘러가지만
사라지는 건 아니야
내 마음 한구석에
차곡차곡 쌓인 보물
고마워 나의 어제야
안녕 나의 오늘아
부드러운 이 공기
문방구 할아버지의
인자했던 그 눈빛과
비를 피하던 골목길
이름 모를 고등학생
모두가 내 곁에 있네
지금의 나도 소중해
참 따뜻한 오후야
(Humming softly)
음 음 음
음 음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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