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
歌詞
너의 옆모습 참 여전하구나 창밖을 보네 오후 네 시 반 혹시 기시감일까 커피를 젓네 손끝이 떨려 말을 건넬까 나 망설이다가 십 년이라는 아득한 시간의 먼지 그걸 털어내 조금 털어내 보면 네가 있을까 거기 정말 있을까 햇살 가루와 분홍빛 딸기맛 우유 그 하교길 노래 기억나니 너 정말 기억나니 너 흐릿한 우리 진짜였을까 우리 정말로 진짜였을까 그때의 우리 기억나니 너 정말 기억나니 너 머리스타일 참 많이 변했네 네 번째 손가락 반짝이는 것 어색한 인사 웃음은 같아 눈물이 핑 도네 자꾸 핑 도네 오랜만이야 그 짧은 한마디에 모든 기억이 다시 밀려들어와 밀려들어와 숨이 막히네 햇살 가루와 분홍빛 딸기맛 우유 그 하교길 노래 기억나니 너 정말 기억나니 너 흐릿한 우리 진짜였을까 우리 정말로 매일 앉았던 그 교실 창가에 부서진 햇빛 아스라한 꿈속에서 우린 숨 쉬었나 아니면 그냥 잊혀진 노래 노래였을까 흘러내리네 하얀 노이즈 속에 너의 목소리 햇살 가루와 분홍빛 딸기맛 우유 그 하교길 노래 기억나니 너 정말 기억나니 너 흐릿한 우리 진짜였을까 우리 정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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