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얀 소매 끝의 미소
재소(Jaeso)73 回再生
차가운 커피 한 잔 조용한 카페 구석 피아노 선율 사이 너의 향기가 흘러 밤은 깊어만 가고 기억은 선명해져 비도 오지 않는 밤 가로등만 반짝여 창가에 비친 불빛 너를 닮아 흔들려 유리창 위에 그려 잊지 못한 네 얼굴 손끝으로 문지른 뜨거웠던 그 여름 다시 지워내 봐도 남아있는 네 흔적 바보 같은 내 한숨 공기 중에 흩어져 너를 잊는다는 건 아직 너무 어려워 텅 빈 창밖을 보며 또 너를 그려본다 기타 줄의 울림에 낮게 깔린 베이스 하프 소리 너머로 우리 함께한 시간 그때의 우린 참 아름답게 웃었지 먼지 쌓인 추억을 하나둘씩 꺼내어 어두운 유리벽에 너의 이름을 적어 유리창 위에 그려 잊지 못한 네 얼굴 손끝으로 문지른 뜨거웠던 그 여름 다시 지워내 봐도 남아있는 네 흔적 바보 같은 내 한숨 공기 중에 흩어져 그때 그 말을 했다면 조금은 달라졌을까 삼켜버린 진심이 이제야 목을 메워 돌아갈 수 없어서 더 아픈 밤의 끝에 사랑했었다는 말 전하지 못한 고백 이제서야 들려와 나지막한 내 한숨 유리창 위에 그려 잊지 못한 네 얼굴 손끝으로 문지른 뜨거웠던 그 여름 다시 지워내 봐도 남아있는 네 흔적 바보 같은 내 한숨 공기 중에 흩어져 너를 잊는다는 건 아직 너무 어려워 텅 빈 창밖을 보며 또 너를 그려본다
読み込み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