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
歌詞
익숙한 아침의 공기 커피잔을 채우는 소리 습관처럼 고개를 돌려 네가 있던 그 자리에 텅 빈 햇살만 가득해 낮게 읊조린 너의 이름 창가에 걸린 저 빛줄기 넌 금방이라도 뛸 것 같아 꼬리를 살랑거리며 나를 부를 것만 같아 멈춘 시간의 틈 사이로 네가 뛰놀던 그 자리에 벚꽃 잎만 내려앉았네 작년 봄 우리가 걷던 그 길의 향기가 나 가만히 눈을 감으면 보드라운 네 숨결이 아직 여기 머무는데 나만 혼자 남았네 우우- 우우- 바람에 실려 온 기억 우우- 우우- 여전히 따스한 오후 발코니 구석진 곳에 낡은 방석 하나 남아서 먼지 위로 비친 그림자 너의 온기를 기억해 조금 낮아진 내 목소리 너는 듣고 있을까 떨어지는 저 꽃잎들이 네가 남긴 선물 같아서 한참을 바라보다가 혼자 웃음을 지어봐 어제보다 더 선명하게 네가 뛰놀던 그 자리에 벚꽃 잎만 내려앉았네 작년 봄 우리가 걷던 그 길의 향기가 나 가만히 눈을 감으면 보드라운 네 숨결이 아직 여기 머무는데 나만 혼자 남았네 슬프지는 않아 정말 조금 허전할 뿐인걸 매일 아침 너를 찾던 내 손길이 멈출 때면 그저 아련한 마음이 나를 감싸 안을 뿐 네가 뛰놀던 그 자리에 벚꽃 잎만 내려앉았네 작년 봄 우리가 걷던 그 길의 향기가 나 가만히 눈을 감으면 보드라운 네 숨결이 아직 여기 머무는데 나만 혼자 남았네 우우- 우우- 지워지지 않은 흔적 우우- 우우- 다행이라 생각하며 창틀 너머로 비치는 너의 작은 발자국들 시간이 흘러가도 사라지지 않아서 난 그게 참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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