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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은(Sae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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歌詞

긴 그림자 드리운
골목 끝 작은 서점
아이스 라떼 한 잔
얼음은 녹아가고
햇살은 내 어깨에
가만히 내려앉아
무심코 넘긴 페이지
바스락 소리 나네
잊고 있던 조각 하나
빛바랜 영화 티켓
그해 여름의 온도
우리 함께한 시간
슬프지는 않아요
그저 따스할 뿐야
바람에 실려 온 듯
옅은 미소가 번져
너는 지금 제주도
감귤 농장 한다며
초록빛 가득한 사진
화면 속 넌 웃고 있네
시간은 참 정직해
우릴 멀리 데려가
억지로 잡지 않아도
흐르는 물결처럼
소중했던 기억들은
여전히 여기 있어
그해 여름의 온도
우리 함께한 시간
슬프지는 않아요
그저 따스할 뿐야
바람에 실려 온 듯
옅은 미소가 번져
오래된 종이 냄새
손끝에 닿는 감촉
계절의 향기처럼
옷깃에 남아있네
변해가는 모든 게
아름답게 느껴져
라따따 흐르네
기억의 조각들
라따따 웃음이
입가에 머무네
다시 책을 덮고서
거리로 나서면
노을빛 물든 길 위로
바람이 불어오네
내일은 또 내일의
햇살이 찾아오겠지
그해 여름의 온도
우리 함께한 시간
슬프지는 않아요
그저 따스할 뿐야
바람에 실려 온 듯
옅은 미소가 번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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