낡은 극장의 마지막 필름
사은(Saeun)55 回再生
[Intro] [Verse] 창밖은 온통 젖은 초록빛 담양의 오후가 숨죽인 듯 나지막한 찻집 안엔 둥글레차 김이 피어오르고 [Pre-Chorus] 손끝에 닿는 차가운 유리 멈춰버린 시간, 네 문자를 봐 오래된 주인 눈빛 속엔 말 없는 위로가 담겨 있네 [Chorus] 소리 없는 이별의 물리학 빗방울 하나가 잎을 떠나는 시간 내 호흡 따라 벽시계 초침은 점점 느려져만 가네 [Verse] 고요한 적막이 내려앉아 고요한 슬픔이 나를 감싸 아무 말도 할 수 없었던 그날의 공기가 떠올라 [Pre-Chorus] 따뜻한 차 한 모금 속에 녹아내리는 질문들만 남아 네 온기가 그리워지면 이 빗소리도 멎을까 [Chorus] 소리 없는 이별의 물리학 빗방울 하나가 잎을 떠나는 시간 내 호흡 따라 벽시계 초침은 점점 느려져만 가네 [Bridge] 나뭇잎 끝에 매달린 물방울 떨어지기까지 얼마나 걸릴까 이별도 그랬을까 이 순간도 언젠가는 [Build-up] (하아…) (하아…) [Chorus] 소리 없는 이별의 물리학 (내 안에 울려 퍼져) 빗방울 하나가 잎을 떠나는 시간 (무겁게 내려앉아) 내 호흡 따라 벽시계 초침은 (점점 느려져) 이 모든 순간이 차갑게 흩어지네 [Breakdown] [Out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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