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워지지 않는 잔상
재소(Jaeso)71 écoutes
창가에 비가 오네 유리창 흐려지네 핸들을 잡던 손에 기억이 묻어나네 가로등 번져가고 빗물은 스며들고 그때의 향기 남아 주머니 속에 담아 강변을 달리던 밤 숨막히게 아름답던 그 밤 지우고 싶지 않아 아프게 너를 안아 그 길 끝에 서있는 너를 향해 빗소리 가득한 방 눈물 흘러내린 밤 길을 잃은 나 돌아갈 수 없나 라디오만 켜둔 채 빗물 향만 가득해 너는 아직 거기 있니 나만 홀로 아프니 가로등 번져가고 빗물은 차갑게 스며들고 그때의 향기 남아 주머니 속에 꼭 담아 강변을 달리던 밤 숨막히게 아름답던 그 밤 지우고 싶지 않아 아프게 너를 안아 그 길 끝에 서있는 너를 향해 꿈속을 헤매이듯 눈을 떠도 너인 듯 답답한 현실 속에 갇혀버린 나인데 네가 없는 이 길을 헤매이는 오늘을 강변을 달리던 밤 숨막히게 아름답던 그 밤 지우고 싶지 않아 아프게 너를 안아 그 길 끝에 서있는 너를 향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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