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die

늦봄, 오후 두 시의 기억

사은(Sae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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歌词

나른한 늦봄 오후
익숙한 골목 오후
식혜 병에 맺힌 물
손가락으로 지울 뿐
노란 튤립 든 아이
나를 보며 웃지
주머니 속 열쇠고리 만지네
그때 너의 목소리가 들리네
조금 서툴렀던 우리 보이네
바람 타고 기억이 또 밀리네
이제 우린 연락 안 하죠
남이 되어 멀어졌지요
그래도 참 따뜻해요
오늘 날씨 같아서 좋아요
아쉬움은 하나 없어요
그저 고마운 마음이죠
라라라 라라
봄바람 따라
가벼운 발걸음 따라
우리의 기억을 따라
민초 라떼를 시켜주네
내 마음도 달달해지네
기타 줄이 툭 끊어지네
악기점 길을 같이 걷네
여전히 열쇠고린 흔들린다
너의 웃음소리가 들린다
기억은 햇살 속에 흩날린다
따뜻한 봄날로 물든다
이제 우린 연락 안 하죠
남이 되어 멀어졌지요
그래도 참 따뜻해요
오늘 날씨 같아서 좋아요
아쉬움은 하나 없어요
그저 고마운 마음이죠
창밖을 스치는 커플 보네
우리와 닮은 고양이 고리네
나도 모르게 미소를 짓네
참 예쁜 날이라 느끼네
이제 우린 연락 안 하죠
남이 되어 멀어졌지요
그래도 참 따뜻해요
오늘 날씨 같아서 좋아요
아쉬움은 하나 없어요
그저 고마운 마음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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