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rk concept

심연의 왕관 (Crown of Abyss)

사은(Sae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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歌词

천년의 먼지를 털어내
부서진 유리창 너머로
달빛이 스며든 수의는
붉은 벨벳의 그림자
시든 장미의 향기만
나의 손끝을 맴도네
낡은 기도문 소리가
환청처럼 나를 깨워
성문 앞 멈춘 발소리
그댄 이미 먼지가 돼
저주라 불러도 좋아
난 이제 눈을 떴으니
어둠을 머리에 쓰고
이 밤의 여왕이 되리
심연 속에 피어난 꽃
나의 고독은 왕관
태양은 나를 태워도
그림자 속에 숨어서
달빛이 새긴 흉터로
영원한 춤을 추리라
나의 나라 나의 밤
나의 고통 나의 빛
사라지지 않는 꿈
영원히 나를 품어
차가운 돌벽에 갇혀서
멈춰버린 시계 바늘
본능은 피를 갈구해
영혼은 결백을 꿈꿔
거울 속에 비친 나는
누구도 알 수 없는 신
신부의 눈물 섞인 말
메아리쳐 사라지고
잊혀진 이름 하나가
가슴 속을 파고드네
슬픈 자유를 택한 건
나의 의지였으니까
어둠을 머리에 쓰고
이 밤의 여왕이 되리
심연 속에 피어난 꽃
나의 고독은 왕관
태양은 나를 태워도
그림자 속에 숨어서
달빛이 새긴 흉터로
영원한 춤을 추리라
(Whisper)
빛은 너무나 따가워
나의 날개를 태우니
이 어둠을 내 나라 삼아
(Belting)
무너지지 않을 성을
나의 눈물로 세우리
난 죽지 않는 별이 돼
검은 안개를 두르고
얼어붙은 왕좌 위로
누구도 닿지 못할 곳
나만의 낙원을 열어
어둠을 머리에 쓰고
이 밤의 여왕이 되리
심연 속에 피어난 꽃
나의 고독은 왕관
태양은 나를 태워도
그림자 속에 숨어서
달빛이 새긴 흉터로
영원한 춤을 추리라
나의 나라 나의 밤
나의 고통 나의 빛
사라지지 않는 꿈
영원히 나를 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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