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화, 그해 봄의 온기
재소(Jaeso)45 次播放
먼지 쌓인 창고 안 깊숙이 숨겨둔 상자 그 속에 담긴 시간 잊고 지냈던 순간 빛바랜 폴라로이드 다시 꺼내어 본다 강릉 바다의 등대 함께 먹던 컵라면 뚜껑 위 김밥 한 줄 모든 게 다 선명해 사랑했었던 날들 이제는 웃어줄게 아픈 기억도 모두 눈처럼 녹아내려 고마웠어 참 많이 그때의 우리 모습 여전히 아름다워 따뜻했던 그 겨울 우리들의 이야기 비가 내리던 골목 낡은 우산 하나에 네 어깨가 젖어도 내 쪽으로 기울여 바보 같던 그 배려 이제야 알 것 같아 반지하 작은 방에 가득했던 웃음들 가난해도 좋았던 우리만의 계절들 사랑했었던 날들 이제는 웃어줄게 아픈 기억도 모두 눈처럼 녹아내려 고마웠어 참 많이 그때의 우리 모습 여전히 아름다워 사진을 다시 넣고 상자를 닫아두면 창밖엔 첫눈이 와 세상을 덮어주네 너도 보고 있을까 지금 이 하얀 풍경 행복하기를 바래 어디에 있더라도 눈부셨던 그 날들 가슴에 묻어둘게 잘 지내야 해 부디 안녕 나의 추억아 나의 소중한 사람 행복하게 웃기를 어디선가 너만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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