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된 상자 속의 비밀
사은(Saeun)50 次播放
골목길 2층 창가 가느다란 봄비가 창문에 맺혀서 뿌옇게 번져가 너와 나 사이 따뜻한 라떼 한 잔 아무 말 없어도 참 편안한 이 시간 닳아버린 냅킨 위에 끄적여 둔 메모들 후 불면 날아갈 맴도는 기억들 지금 이 순간이 가장 그리울 거야 말하지 않아도 다 아는 마음들 평범한 하루가 보석처럼 빛나 우리 둘만의 작은 조각들 음 음 작은 조각들 음 음 주머니 속 구겨진 롤러장 입장권 복숭아 향 지우개 나눠 갖던 오후 우산을 털며 들어오던 네 모습 라떼 위 하트가 조금씩 흐려져 오래된 서랍 속 숨겨둔 보물처럼 꺼내어 볼 때면 빙그레 웃음 나 지금 이 순간이 가장 그리울 거야 말하지 않아도 다 아는 마음들 평범한 하루가 보석처럼 빛나 우리 둘만의 작은 조각들 시계는 천천히 우릴 따라 흐르고 이 좁은 카페에 온기가 가득해 언젠가 오늘을 다시 떠올린다면 참 좋았었다고 말할 수 있겠지 지금 이 순간이 가장 그리울 거야 말하지 않아도 다 아는 마음들 평범한 하루가 보석처럼 빛나 우리 둘만의 작은 조각들 음 음 작은 조각들 음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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