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oustic folk

오래된 창가, 우리의 온도

사은(Sae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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歌词

현관 벨 소리 반가워
바람은 조금 차가워
2년 만에 본 얼굴은
여전히 예쁜 기분
낡은 가방 끈 끝자락
해진 실밥의 조각
넌 쑥스러운 듯 웃고
신발을 벗고 들어오고
시원한 캔맥주 한 모금 마셔
칙 하는 소리에 우린 웃어
달라진 건 없는 것 같아
편안한 이 공기가 좋아
우리의 가을을 담아
따뜻한 온기로 남아
우- 우-
나일론 줄의 떨림
우- 우-
너와 나의 이야기
창밖엔 은행잎 하나
살며시 내려앉나
기억나니 그 담벼락
어린 날의 그 조각
손톱으로 긁은 자국
깊게 패인 그 대목
이사 가던 날 너의 눈
조금 붉었던 그 기운
세상은 참 빠르게 변해
우린 조금 어른이 됐네
가끔은 숨이 차지만
네 앞에선 참 편안하네
시원한 캔맥주 한 모금 마셔
칙 하는 소리에 우린 웃어
달라진 건 없는 것 같아
편안한 이 공기가 좋아
우리의 가을을 담아
따뜻한 온기로 남아
어두워진 골목길 위
가로등 불빛의 깊이
멀리 떨어져 지내도
마음은 늘 곁에 있어
단단한 우리의 우정
영원히 빛날 그 결정
시원한 캔맥주 한 모금 마셔
칙 하는 소리에 우린 웃어
달라진 건 없는 것 같아
편안한 이 공기가 좋아
우리의 가을을 담아
따뜻한 온기로 남아
오랜 시간 쌓인 이야기
밤새도록 나누고 싶어
작은 창가에 앉아서
우린 다시 아이가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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