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rama ost

홍도화 향기는 시간을 건너

사은(Sae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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歌词

익숙한 한옥 카페 문을 여네
붉은 꽃잎이 눈에 밟히네
유리병 속에 갇힌 봄날에
심장이 먼저 덜컥 내려앉네
코끝을 스치는 아련한 향
가슴을 흔드는 슬픈 환상
시간을 건너온 오랜 문장
눈물이 고이는 작은 광장
백 년의 세월이 흘러도
바람이 불어 길을 잃어도
눈빛 하나로 나를 흔들고
그대라는 걸 나는 아오
아픈 가슴이 먼저 울고
다시 마주할 날을 믿소
붉은 꽃잎이 지네
그대 향기만 남네
약방 마당에 꽃이 피다
한양 길 떠나던 날이다
붉은 꽃잎을 같이 따다
이별의 눈물을 감추다
품속의 은장도를 쥐다
가슴 깊이 묻어두다
은장도 품에 꼭 품어라
눈물은 흘려보내어라
바람아 불어라 불어라
우리 사랑을 전하여라
백 년의 세월이 흘러도
바람이 불어 길을 잃어도
눈빛 하나로 나를 흔들고
그대라는 걸 나는 아오
아픈 가슴이 먼저 울고
다시 마주할 날을 믿소
스치듯 발길을 돌리네
모르는 사람인 체하네
하지만 가슴이 저리네
자꾸만 뒤를 돌아보네
문이 닫히는 그 순간에
눈물만 훔치며 우네
다음 세상에 만날지라
그대 품에 안기리라
이름을 크게 부르리라
아픔은 모두 잊으리라
백 년의 세월이 흘러도
바람이 불어 길을 잃어도
눈빛 하나로 나를 흔들고
그대라는 걸 나는 아오
아픈 가슴이 먼저 울고
다시 마주할 날을 믿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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