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대 아래, 빗물 편지
사은(Saeun)96 次播放

[Intro] [Verse] 2012년 겨울 밤 신촌역 3번 출구 찬 바람에 흩날리던 네 머플러 끝자락 [Pre-Chorus] 창문에 맺힌 김 위로 너의 이름을 그렸지 빗물에 녹아내리듯 흐릿해져만 가 [Chorus] 멈춰버린 시간 속 23시 59분 고장 난 시계처럼 우리의 계절도 멈췄나 [Verse] 네 노트북 스티커 낡은 우주선 모양 손끝에 묻은 먼지처럼 흐릿한 기억들 [Pre-Chorus] 자켓 소매 끝 실밥이 풀어지듯 우리의 약속 이젠 잡을 수 없어 저 멀리 사라져 [Chorus] 멈춰버린 시간 속 23시 59분 고장 난 시계처럼 우리의 계절도 멈췄나 [Bridge] 아르페지오 흐르네 은하수처럼 고요히 묵직한 베이스는 그날의 무게 같아 [Instrumental] (Violin II and Viola dialogue) [Verse] 너의 뒷모습만이 흐릿하게 남아 차가운 공기 속 바순 소리가 맴돌아 [Pre-Chorus] 오르골 소리처럼 작은 조각들이 흩날려 그날의 온도처럼 점점 차가워져 [Chorus] 멈춰버린 시간 속 23시 59분 고장 난 시계처럼 우리의 계절도 멈췄나 [Out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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