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빛 아래, 마지막 고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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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erse] 텅 빈 방 한가운데 차가운 공기만 남아 벽엔 귤빛 노을이 마지막 숨을 쉬네 [Verse] 차가운 냉장고 모터 정적을 깨는 소리 그 옆에 놓인 식물 주인 잃은 채 시들어가 [Pre-Chorus] 창가엔 커피 긴 컵 낡은 책갈피는 그대로 이곳에 새겼던 꿈들이 희미하게 떠올라 [Chorus] 테이프가 끊어지는 순간 시간이 멈춘 듯 내 안에 흐르는 눈물 소리 없이 쌓여가 [Verse] 상자 속 편지들엔 빛바랜 사진들 너와 함께했던 날들 하나씩 봉인하네 [Verse] 옥상 바람 소리마저 이젠 낯설게 들려 주인 없는 식물처럼 나도 떠나가야 해 [Pre-Chorus] 벽에 비친 귤빛 노을 아쉬움만 더해가 이 공간에 묻어둔 날들 이제는 안녕이야 [Chorus] 테이프가 끊어지는 순간 시간이 멈춘 듯 내 안에 흐르는 눈물 소리 없이 쌓여가 [Bridge] 기대했던 모든 날들 붙잡고 싶었던 마음 이젠 보내줘야 할 시간 조용히 입술을 깨물어 [Verse] 나지막이 읊조리네 내가 지킨 이 시간 텅 빈 거실에 울려 퍼져 마지막 숨결처럼 [Chorus] 테이프가 끊어지는 순간 시간이 멈춘 듯 내 안에 흐르는 눈물 소리 없이 쌓여가 [Outro] 귤빛 노을마저 사라져가네 조용한 여백만이 남아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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