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die

자정 십 분 전 (11:50 PM)

재소(Jaeso)

29 воспр. · 0 в избранном · 3:43

Текст

자정 십 분 전의 공기
끊긴 막차들의 온기
액정 위엔 모르는 번호
일 초 만에 끊긴 신호
편의점 안 알바의 웃음
쇼츠 속에 갇혀버린 숨
강변북로 차가운 소음
목을 조여오는 이 도움

후배 놈의 실수는 내 탓
찢겨나간 자존심 한 낱
삼 년 사귄 너의 잠수
혼자 치는 이별 박수
주인집의 월세 문자
땀이 되어 흐르는 숫자

심장이 터져 (터져)
불안을 던져 (던져)
이 리듬을 느껴 (느껴)
한계를 다 이겨 (이겨)
살아남자 우리 여기
엉망진창인 이 거리
새벽을 기다리는 춤
터져 나오는 나의 숨

살아남자 어서
살아남아 어서
살아남자 어서
살아남아 어서

테이블 위 낡은 낙서
살아남자 빨리 어서
오토바이 찢는 굉음
나이트클럽 죽은 리듬
가로등에 부딪힌 벌레
하루살이 추락의 설레
익숙한 발소린 환상
돌아보면 텅 빈 상상

스네어 롤이 터지는 밤
베이스 라인에 몸을 맡겨
금속의 소리가 들리니
불안의 껍질을 다 벗겨

심장이 터져 (터져)
불안을 던져 (던져)
이 리듬을 느껴 (느껴)
한계를 다 이겨 (이겨)
살아남자 우리 여기
엉망진창인 이 거리
새벽을 기다리는 춤
터져 나오는 나의 숨

갑자기 뺨을 때린 비
씻겨 내려가는 이 비
남은 캔은 한 입에 털어
고민들은 길가에 버려
집까지는 걸어서 가자
이 밤을 다 씹어서 삼키자

심장이 터져 (터져)
불안을 던져 (던져)
이 리듬을 느껴 (느껴)
한계를 다 이겨 (이겨)
살아남자 우리 여기
엉망진창인 이 거리
새벽을 기다리는 춤
터져 나오는 나의 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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