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두 시, 편의점 불빛
재소(Jaeso)33 reproduções
밤 열한 시 반 멈춰버린 나만의 시간 네온사인 불빛 비에 젖은 흔들리는 눈빛 스치는 라벤더 멍하니 서 있어 더 넌 고개를 끄덕인다 내 심장이 멈춘다 빗물이 목덜미에 닿는다 온 세상이 다 흔들린다 넌 여전히 참 예쁘네요 아무 말도 난 못 해요 주머니 속 숨긴 편지처럼 구겨진 내 마음처럼 우린 다른 길을 가죠 멀어지는 뒷모습이죠 아지랑이처럼 흐릿해진 꿈결처럼 귓가에 맴돌아 짧았던 네 웃음소리가 어깨가 스친 바로 그때 마주친 눈빛속의 그대 내가 선물했던 시집 여전히 품고 있는 고집 바보 같은 후회만 주머니 속 구겨진 편지만 빗방울은 조용히 내리고 너는 점점 멀어져 가고 넌 여전히 참 예쁘네요 아무 말도 난 못 해요 주머니 속 숨긴 편지처럼 구겨진 내 마음처럼 우린 다른 길을 가죠 멀어지는 뒷모습이죠 먼 훗날 우리 다시 만나도 전혀 다른 모습이라도 단번에 널 알아볼 거야 한눈에 꼭 찾아낼 거야 귓가에 맴도는 미소 빗물에 다 씻겨간 주소 넌 여전히 참 예쁘네요 아무 말도 난 못 해요 주머니 속 숨긴 편지처럼 구겨진 내 마음처럼 우린 다른 길을 가죠 멀어지는 뒷모습이죠 아지랑이처럼 흐릿해진 꿈결처럼 귓가에 맴돌아 짧았던 네 웃음소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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