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색 낙원 (Gray Paradise)
재소(Jaeso)56 reproduções
낡은 옥상 끝에 버려진 거울 먼지 쌓여 잊혀진 나의 허울 비친 내 눈동잔 움직임 없어 숨이 멎을 듯해 도망칠 수 없어 서늘한 공기가 폐부를 찔러 난 그저 멍하니 이 밤을 빌려 식은땀 한 방울이 턱 끝에 걸려 심장 박동 소리 귓가에 울려 거울 표면 위로 안개가 번져 현실의 경계가 밑바닥에 던져 깨진 유리 조각 흩어진 내 자아 검은 안개 너머 번지는 그림자 가죽 장갑 낀 손 차갑게 다가와 진실을 속삭여 내 모든 걸 가져가 날카로운 파편에 베인 내 분노가 심연의 틈새로 미친 듯이 쏟아져 (속삭임) 들리니? (숨소리) 다 보여 넌 이제 나와 같아 거울 속 존재가 내게 말을 해 참아온 원한을 다시 기억해 비겁한 침묵은 이제 그만해 복수의 칼날을 깊게 각인해 유리창 너머의 손길이 닿아 억눌린 갈증을 너에게 쏟아 두려움 너머에 쾌락이 밀려 누구도 보지 못한 진실이 들려 거울의 문턱이 서서히 열려 뒤틀린 욕망이 온몸에 떨려 깨진 유리 조각 흩어진 내 자아 검은 안개 너머 번지는 그림자 가죽 장갑 낀 손 차갑게 다가와 진실을 속삭여 내 모든 걸 가져가 날카로운 파편에 베인 내 분노가 심연의 틈새로 미친 듯이 쏟아져 이제 우리는 하나야 끝없는 밤의 심연이야 누구도 모를 진실이야 이 어둠은 전부 내꺼야 무너진 벽 사이 흐르는 피 깨진 거울 속에 갇힌 너와 나 영원히 이 밤에 잠겨 깨진 유리 조각 흩어진 내 자아 검은 안개 너머 번지는 그림자 가죽 장갑 낀 손 차갑게 다가와 진실을 속삭여 내 모든 걸 가져가 날카로운 파편에 베인 내 분노가 심연의 틈새로 미친 듯이 쏟아져 (속삭임) 들리니? (숨소리) 다 보여 넌 이제 나와 같아
Carregand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