쉿
Letra
만물트럭 그 앞에서 기름 냄새 폴폴 나도 튀김 총각 그 한마디 내 가슴이 덜컥 했네 "벚꽃 보러 가실래요?" 투박하게 던진 고백 세상에서 제일 고운 음악처럼 들려오네 삼십 년 된 고무신이 구름 위를 둥둥 떠서 온 동네가 다 들리게 심장 소리 쿵쾅대네 (어머나 세상에!) 아무도 몰라 나만 알아 입술을 꼭꼭 다물어도 자꾸만 웃음이 새어 나와 (얼쑤! 좋다!) 꽃구경 가자 그 한마디 내 인생에 봄이 왔네 쉿! 아직은 비밀이야 나만 아는 봄날이야 랄라라 스윙 리듬에 발맞춰 걸어보자 살짝은 쑥스럽지만 기분은 최고야 (최고!) 옆집 바둑이가 짖어도 너도 축하해 주는구나 옷에 밴 튀김 냄새가 명품 향수보다 좋네 새 구두는 필요 없어 이 고무신이 딱인걸요 오늘따라 내 발에만 맞춤처럼 편안하네 담벼락 너머 해가 지면 내일이 빨리 오기를 기도하는 소녀처럼 두 볼이 다 화끈대네 (어쩜 좋아 정말!) 아무도 몰라 나만 알아 입술을 꼭꼭 다물어도 자꾸만 웃음이 새어 나와 (얼쑤! 좋다!) 꽃구경 가자 그 한마디 내 인생에 봄이 왔네 쉿! 아직은 비밀이야 나만 아는 봄날이야 나도 이제 행복해도 정말 되는 건가요 수줍어서 말 못 했던 긴 세월이 다 녹아요 반도네온 선율 따라 내 마음도 춤을 추네 아무도 몰라 나만 알아 입술을 꼭꼭 다물어도 자꾸만 웃음이 새어 나와 (얼쑤! 좋다!) 꽃구경 가자 그 한마디 내 인생에 봄이 왔네 쉿! 아직은 비밀이야 나만 아는 봄날이야 랄라라 스윙 리듬에 발맞춰 걸어보자 살짝은 쑥스럽지만 기분은 최고야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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